지난 20일 해병대사령부 상승관에서 사단법인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져 참석 장병들이 남성중창단의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20일 사령부 상승관에서 사단법인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 주관으로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연말연시를 맞아 올 한 해 동안 군사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했던 장병들을 격려하고 정서를 함양하며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사령부 지역 장병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연은 ‘세운 공도 위대하다! 찬연히 빛날 대한의 해병대!’를 주제로 펼쳐졌다. 무대에 오른 15개 공연팀은 동화, 시, 소설 같은 문학 작품에 반주와 노래가 조합된 예술가곡, 한국 민요, 이탈리아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을 선보이며 장병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공연을 관람한 본부대대 조세웅 일병은 “전우들과 예술가곡 공연을 관람하며 2019년을 돌아봤다”며 “다가오는 2020년에도 활기차게 군 생활을 하며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는 한국 예술가곡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2013년 설립됐으며, 매년 정기연주회와 국군 장병을 위한 순회공연 등을 펼치며 예술가곡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