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6여단이 지난 26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실시한 의료지원 봉사활동 중 의무관이 안과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6여단 제공>
해병대6여단은 호국보운의 달을 맞아 지난 26일 지역 내 보훈가족과 참전용사를 비롯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해 최북단의 백령도와 대·소청도는 고령의 보훈가족과 참전용사가 많이 거주 중이지만, 충분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실정으로 이에 해병대 6여단은 6·25전쟁 7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상 진료를 실시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의무부대 군의관과 의무 장병들은 안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으로 나눠 맞춤형 진료와 처방을 진행됐다.
또한 많은 어르신들이 편하게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버스를 지원하고, 대·소청도에서는 군의관이 직접 찾아가는 의료봉사도 실천했다.
여단 관계자는 "도서 지역 여건상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면서 "앞으로 백령병원, 보건소와 협업해 주민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부대는 서북도서 절대사수를 위한 철저한 작전대비태세 유지뿐 아니라 코로나19 방역, 농번기 대민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