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부대 훈련장에서 공용화기 운용 능력 향상과 실전적 전투 임무 수행 능력 완비 등을 위한 ‘2025년 전반기 사단 공용화기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공용화기 운용 능력 숙달을 통한 전투력 향상 ▲명령 하달 시 즉각 사격 임무 수행능력 구비 ▲팀 단위 훈련을 통한 부대원 간 팀워크·단결력 강화 ▲경쟁을 통한 자신감 고취와 사기진작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단 예하 공용화기 운용부대 장병들이 참가해 개인·팀 단위 사격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실전과 같은 긴장감 속에서 임무 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있다.
대회에서는 관측소·사격지휘소 운용, 조포 등에 대한 집체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대회에 앞서 기초 수준 평가를 받은 뒤 화기 운용, 장비 분해, 결합, 우발상황 조치요령 등을 교육받았다. 이후 부대 및 팀별 명령 하달부터 방렬·사격까지 사격절차를 반복 숙달했다.
본격적인 대회에선 사단 통제·평가단의 감독 아래 사격 행동 절차, 지휘 능력, 조작, 안전조치, 명중률 등을 평가받고 있다. 특히 평가관들은 명중률보다는 불필요한 사격 준비 활동을 근절하며 화기 운용 능력에 중점을 두고 평가·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사단은 경연대회 평가 결과를 대대급 전술훈련 평가 결과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화기별 최우수부대를 선발해 부대 표창과 포상 휴가를 수여할 계획이다.
대회에 참가한 강민후 대위는 “근접전투를 포함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을 격멸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전우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임무 위주의 실전적 훈련을 통해 조건 반사적인 화력 지원으로 임전필승의 해병대 명예와 전통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2사단 전반기 공용화기 경연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이 60㎜ 박격포 사격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사진 김인 상사